‘전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내 마음과 영혼을 팀에 바칠 것”

입력 2016-01-0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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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내 마음과 영혼을 팀에 바칠 것”

지네딘 지단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네딘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연 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다"면서 "그동안 레알 감독직을 맡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헌신한 베니테즈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지네딘 지단이 남은 시즌 동안 1군 감독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하며 “이제 이 스타디움과 팀은 당신의 것이다. 모든 팬들과 구단은 당신의 편에 설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불가능'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여 말하며 지단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냈다.

감독직에 오른 지단은 "오늘은 내게 정말 중요한 날이다. 선수로서 사인했을 때처럼 정말 흥분된다"며 "내 마음과 영혼을 모두 클럽에 바칠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레알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1승4무3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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