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박혁권, 위기 속에서 빛난 무사 본능

입력 2016-01-05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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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위기 속에서 화려한 무술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어제(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제작 뿌리깊은나무들)에서 길선미(박혁권 분)와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지(변요한 분)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그려져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도전은 길선미의 윗선을 알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며내어 길선미를 매복하기에 좋은 산으로 끌어들였고, 길선미와 무명의 조직원들은 꼼짝없이 정도전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위기에 빠졌다.

숨어있던 병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에 눈치를 챈 길선미는 함께 있던 조직원들에게 ‘이보시게들, 모두 칼 뽑으시게’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길선미와 무명들에게 50여 명의 병사들이 몰려들었지만, 길선미는 조금도 기죽지 않고 여유롭게 검을 뽑아 든 후 병사들을 경계했고, 순식간에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길선미는 자신을 뒤쫓는 이방지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 끝에 본격적인 무술 대결을 선보였고, 누구보다도 빠른 몸놀림과 무술 실력으로 단숨에 이방지의 혼을 쏙 빼놓으며 무술고수의 진면모를 뽐냈다. 특히 길선미가 숨어든 금월사의 성보전에서 이방지의 친모인 연향(전미선 분)이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길선미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혁권이 길선미로 활약하고 있는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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