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가 ‘광주의 아들’ 김호남(27)을 영입했다.
제주는 측면 공격의 강화를 위해 광주 FC에서 활약했던 김호남을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호남은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도스를 거쳐 2011년 신생팀 광주 FC에 입단했다. 그 동안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오 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2015시즌에는 8골 1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호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에 능한 측면 공격수다. 골 결정력도 높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측면 공격에 공백이 생긴 제주의 입장에선 단비와 같은 존재다.
제주발 돌풍에 날개를 달아줄 김호남은 “제주에 입단해 기쁘다. 제주는 상대팀 입장에선 까다로운 팀이지만 같은 팀이라 면 정말 매력적인 팀이다. 제주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