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레 “정준원, 진짜 친오빠 같이 잘해줬다”

입력 2016-01-06 17: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역 배우 이레가 정준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레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원 오빠가 친오빠처럼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나 또한 오빠에게 잘 해주고 싶었다”며 “오빠가 극 중 동구 오빠처럼 실제로도 잘 챙겨주고 놀아줬다. 오빠가 나를 우선으로 생각해줘서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 천만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시완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임시완은 극중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군인 캐릭터에 첫 도전했다. 더불어 고아성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았으며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은 이희준이 소화했다.

또한 아역배우 정준원과 이레가 합창단에 합류하는 남매 동구와 순이로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21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