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전광렬에 “유승호 살인자됐다” 농락

입력 2016-01-07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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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 전광렬에 “유승호 살인자됐다” 농락

남궁민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은 전광렬을 농락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8회에서 남규만(남궁민)은 서재혁(전광렬)을 찾았다.

서진우(유승호)가 살인 용의자가 되자 강석규(김진우)는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남규만은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인아(박민영)는 강석규를 찾아가 “서변이 살인 용의자가 된 것과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은 별개다”며 “난 서변 아버지 재판 때문에 검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석규는 “이미 재심청구는 기각됐다”고 잘라 말했다.

같은 시각 남규만은 서재혁의 면회를 갔다. 남규만은 “나 나쁜 사람 아니다. 많이 아프다고. 아픈 건 아픈 거고, 죗값은 치러야 한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다. 누구는 목숨을 잃었는데 회개, 반성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서재혁을 농락했다.

이어 “서진우 어떻게 됐는지 아느냐. 그 사람 당신처럼 살인자 됐다”고 말했다. 서재혁은 “내 변호사님은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아들인 서진우를 기억하지 못한 채 옹호했다. 그러자 남규만은 “서진우가 진짜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며 절대 악인의 끝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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