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틀리 애니씽’ 故 로빈 윌리엄스를 기리며…녹음 현장 영상 화제

입력 2016-01-0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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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에 故 로빈 윌리엄스의 생전 녹음 현장이 담겨 주목받고 있다.

‘앱솔루틀리 애니씽’은 어느 날 갑자기 손만 흔들면 말하는 대로만 이뤄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닐'(사이먼 페그), 그의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능력 때문에 지구를 위기로 몰고 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린 범우주 SF 코믹버스터다. 2016년 새해 첫 SF 코믹버스터 ‘앱솔루틀리 애니씽’이 영원한 캡틴 故 로빈 윌리엄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유작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스틸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극 중 슈퍼 파워를 가진 닐의 초능력으로 인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반려견 강아지 ‘데니스’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강아지 데니스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여 식사를 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등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동시에 비스킷을 좋아하고, 사람 앞에서 발라당 눕는 등 다른 개들과 다를 바 없는 행동들로 영화의 코믹함을 배가시킨다.

로빈 윌리엄스는 더빙 녹음 당시에도 OK된 후에 2번이나 자청해서 재녹음을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스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로빈 윌리엄스의 완벽한 더빙 연기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故 로빈 윌리엄스가 목소리 출연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국내 네티즌들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앱솔루틀리 애니씽’.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엔딩 크레딧의 쿠키 영상으로 인해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1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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