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안재홍이 뜨거운 형제애를 과시했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는 별똥별을 보며 함께 소원을 비는 정봉(안재홍)과 정환(류준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봉은 별똥별이 떨이진 후 소원을 빌더니 “우리 동생만큼은 꼭 하고 싶은거 할 수 있게 해달라고”며 소원을 말했다. 이어 “정환아 형은 네가 형때문에 공사가는 거 싫은데”라며 “내 동생만큼은 꼭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앞서 정봉은 정환의 책상에서 ‘공군사관생도’ 모집서를 발견한 것. 과거 정봉은 TV 속 조종사를 보며 “와 멋있다. 나는 안 되겠지만”이라며 속상해했고, 정환은 심장이 아픈 형을 안타깝게 바라본 터다.
정환은 “형 때문이 아니다. 내가 정말 가고 싶어서 그런거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가 바보냐. 그런 것도 구분 못 할까봐”라며 정봉을 달래 뜨거운 형제애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