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가 성동일의 바람을 알자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는 덕선(혜리)이 아빠(성동일)와 꿈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동일은 덕선에게 꿈을 물었다. 덕선은 고개를 숙인 채 “난 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이제 가지면 되지. 아빠도 어릴 때 그랬어. 이제부터 가지 돼. 걱정하지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도 처음부터 은행원이 꿈이었는 줄 아느냐.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 그런거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혜리는 “그럼 아빠의 지금 꿈은 뭐야”라고 물었다. 성동일은 “자식새끼들 건강하고 안 아픈 게 꿈이다”라고 덕선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 모습에 이내 숙연해진 덕선을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