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종합] ‘응팔’ 쌍문동 5인방, 청춘으로 점프…정우 등장

입력 2016-01-08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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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종합] ‘응팔’ 쌍문동 5인방, 청춘으로 점프…정우 등장

쌍문동 5인방이 방황의 10대를 넘어 20대 청춘이 됐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지옥 같던 고3 수험생을 거치고 어느새 성인이 된 쌍문동 5인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3이 된 덕선(혜리)과 선우(고경표), 정환(류준열), 동룡(이동휘)은 1년간 대입에 집중했다. 그 과정에는 덕선을 사이에 두고 정환과 택의 어색한 기류도, 선우와 보라(류혜영)의 결별도 있었다. 여기에 정봉(안재홍)과 만옥(이민지)의 안타까운 결별도 포함됐다.

이후 5인방은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선우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세대 의대에 진학했다. 정환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1~2학년 때 놀기를 좋아했던 덕선과 동룡은 재수를 선택하게 됐고, 노량진에서 ‘N수생’의 삶을 살게 됐다.

택(박보검)은 1년간 111국을 치르며 자신의 기록을 세 번이나 경신하며 국가대표 바둑기사로 거듭났다. 기적 같은 일도 있었다. 만옥과 결별하고 절에 들어간 정봉이 7수 만에 결국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한 것. 미란(라미란)과 성균(김성균)은 대형플랜카드를 걸고 크게 기뻐했다.

동거 아닌 동거를 했던 무성(최무성)은 선영(김선영)에게 “날도 추운데 우리 같이 살까”라고 돌직구 고배을 한 뒤, 두 사람은 재혼했다.

또한, 방송 말미 공개된 18회 예고편에는 정우가 깜짝 출연했다. 정우는 선우의 의대 친구 쓰레기(김재준)으로 등장했다. 쓰레기는 ‘응답하라 1988’의 전작 ‘응답하라 1994’ 캐릭터다. 여기에 예고편에서 보라(류혜영)가 친구와의 대화 중 쓰레기를 언급해 결별한 선우와 보라, 쓰레기와의 관계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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