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15’ 김민정·한채아, 추위와의 전쟁을 선포한 두 여신

입력 2016-01-09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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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 김민정과 한채아가 엄동설한 촬영장에서 방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김민정과 한채아는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각각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결국 무녀가 된 매월 역과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 중이다.

9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민정과 한채아는 추위를 각양각색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다. 두 사람은 야외촬영이 많은 사극 특성상 혹독한 날씨를 감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한 아이템을 총동원한다.

김민정은 추위에 맞서 싸우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휘해 갖가지 필수 방한 품목들을 지니고 있다. 깊은 산속 칼을 에는 바람에 얼굴이 꽁꽁 얼어 대사조차 발음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자김민정은 핫팩 두 개를 양볼에 대며 얼굴과 손을 동시에 녹인다. 김민정은 야외 촬영의 필수품인 두꺼운 파카를 목까지 올려 입어 체온을 높이고 있다.

한채아는 초겨울부터 핫팩을 이용하며 촬영장 핫팩 전도사로 활약했다. 한복 저고리 소매섬 안에 핫팩을 숨기고 촬영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한다. 장혁과의 혼례 장면을 촬영할 때도 얇은 활옷으로 인해 추위가 극심하자 어깨와 팔 부분까지 커다란 롱 패딩 몸통 안에 넣어 보온하는 독특한 광경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과 한채아가 현장에서 더욱 사랑받는 이유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기 때문”이라며 “극중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폭발적인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펼칠 앞으로의 갈등 스토리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30회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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