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김성균·강하늘 찰칵… ‘보보경심: 려’ 시작됐다

입력 2016-01-10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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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김성균·강하늘 찰칵… ‘보보경심: 려’ 시작됐다

배우 이준기가 김성균, 강하늘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준기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형님과 동생 그리고 나”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과 김성균,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100% 사전 제작될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 함께 출연한다. 이준기는 극 중 왕소 역을 맡는다. 왕소는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로,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아이유)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고려의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김성균은 똘끼 다분한 천재인 ‘최지몽’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천문과 점에 빼어나지만 온 나라를 쏘다니며 보고 듣고 참견하는 똘끼를 가진 최지몽은 현대인인 해수(아이유)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캐릭터다.

강하늘은 ‘고려판 뇌섹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가 맡은 8황자 ‘왕욱’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한 해에 태어났지만, 어머니가 다른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황자다. 문무(文武)를 고루 겸비해 ‘황제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 이준기와의 극 적 대립이 예고된다.

한편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고려’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될 예정이라고 제작진을 밝혔다. 이준기와 아이유를 비롯해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서현, 강한나 등이 라인업으로 합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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