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유통 사기 피소 사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스베누 유동 사기 피소 혐의’사태에 대해 방송했다.
‘스베누’는 황모 대표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작해 2013년 설립한 패션브랜드다.
사업 초기에는 신발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패션브랜드의 자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의류 론칭 등을 진행 중이였다. 또한 ‘스베누’ 게임팀 창설과 드라마 제작지원 등 사업 영역 확장 중이였다.
하지만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스베누’가 최근 자본잠식상태에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황모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고소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황모 대표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베누’의 재무상태는 2014년 매출액 104억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 10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한 자본잠식상태다.
스베누는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CRI)의 열개 등급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C등급으로 ‘단기 신용상태의 불안전으로 단기 거래 시에도 주의를 요하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스베누는 불안정한 재무상태의 원인은 과도한 마케팅과 비효율적인 영업관리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중년 남성은 옷을 다 벗고 회사 사무실에 뛰어 들어 자해 소동을 펼쳤다. 해당 남성은 신발 공장주로 2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시사매거진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