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의 파격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하프’는 두 가지 성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녀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된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민아’역을 맡은 배우 안용준이 화장을 하고 있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더욱 눈길을 끈다. 그리고 화장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된 ‘민아’의 어두운 뒷모습은 “그녀로 살고 싶었던 그 남자”의 비밀과 감춰진 우울함을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나는 여자다”라는 카피는 주인공 ‘민아’가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 서서 차가운 시선과 오해에 휘말리지만, 이에 맞서 자신을 찾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하프’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드라마를 담은 ‘하프’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