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8회에서 덕선(혜리 분)의 데이트남으로 여회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회현은 덕선과 데이트 코스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며칠 후 여회현은 덕선에게 이승환 콘서트는 개인사정으로 같이 못 보게 됐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전 여자친구와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다 정환(류준열 분)과 동룡(이동휘 분)한테 들키고 말았다.
비록 짧은 분량이었지만 여회현은 말끔한 외모의 훈남 비주얼로 시청자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여회현은 “‘응팔’에 출연한 거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었다. 비록 짧은 촬영이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가족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주위 사람들이 너무한 거 아니냐, 어떻게 혜리를 바람 맞출 수 있냐며 뭐라 하더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회현은 1994년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재학중이고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세밀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면, 3월 방송되는 드라마 ‘기억’에서 이승호역으로 캐스팅됐다.
또 영화 ‘덕혜옹주’에서는 박해일 소년시절역에 캐스팅되어 현재 박소현과 촬영중이다. 김수로 프로듀싱 연극 ‘밀당의 탄생’에서도 주인공인 서동역을 맡아 공연까지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스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