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김주혁 “정든 ‘1박2일’, 하차 후에도 진심 그리워”

입력 2016-01-12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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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해 언급했다.

김주혁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1박2일’이 진심 그립다. 촬영일이 금요일과 토요일이었는데 금요일만 되면 ‘1박2일’이 생각난다. 왠지 촬영에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금요일 밤 12시쯤 되면 하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야외 취침할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은 “보통 한 작품을 하면 3~4개월 정도 한다. ‘1박2일’도 작품으로 따지면 2년을 함께했기 때문에 많이 정들었다”며 “출연진끼리 단체 톡방을 하는데 왠지 소외된 것 같아서 섭섭할 때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좋아해줘’는 SNS상에서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미연과 최지우부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그리고 이솜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를 맡아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를 연기한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어른 덕선으로 출연 중인 이미연과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 그리고 방송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승승장구 중인 유아인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을 소화한 최지우는 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 역의 김주혁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충무로의 젊은 피 강하늘과 이솜은 풋풋한 썸과 첫사랑의 정석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천재 작곡가 ‘이수호’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을 연기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박현진 감독 연출작 ‘좋아해줘’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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