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최지우 “7년 만 영화, 원톱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입력 2016-01-12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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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스크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그간 드라마 위주로 활동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다. ‘여배우들’(2009)이 번써 7년 전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좋아해줘’는 시나리오를 보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이어 “원톱이 아닌 식스톱 이런 것에 대해서 딱히 생각하지는 않았다. 편하게 내려놓고 나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좋아해줘’는 SNS상에서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미연과 최지우부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그리고 이솜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를 맡아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를 연기한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어른 덕선으로 출연 중인 이미연과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 그리고 방송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승승장구 중인 유아인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을 소화한 최지우는 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 역의 김주혁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충무로의 젊은 피 강하늘과 이솜은 풋풋한 썸과 첫사랑의 정석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천재 작곡가 ‘이수호’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을 연기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박현진 감독 연출작 ‘좋아해줘’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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