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가 더 셀러브리티를 통해 ‘너티’(Naughty)한 남자로 변신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너티. ‘버릇 없는, 약간 무례한’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오정세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도발적인 눈빛과 포즈로 자신만의 ‘너티’를 완성했다.
화보 속 오정세는 조금은 불친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다양하게 믹스 매치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낸 오정세는 편안한 포즈로 무심하면서도 거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촬영 중 즉석으로 팔에 타투 이미지를 그리는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화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정세는 “내게 ‘너티’는 어디에 가도 그 상황과 지역에 맞게 무한대로 흡수되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을 즐긴다는 오정세는 이번 화보 속에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겠다는 그만의 연기철학을 녹여내 눈길을 끈다.
상수동의 한 타투샵 겸 바(bar)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오정세는 실제 타투이스트와 사진작가, 바텐더를 방불케 하는 연기로 현장에 자연스럽게 흡수돼서 스텝들의 찬사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화보를 통해 기존의 모습과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인 오정세는 오는 3월 27일 첫 방송예정인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셀러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