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시리즈보면서 많이 울었다”

입력 2016-01-14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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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극찬했다.

조진웅은 tvN 새 금토극 ‘시그널’에서 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았다. 이재한은 잔머리 굴릴 줄 모르는 우직한 형사이자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무뚝뚝한 상남자다. 그는 박해영(이제훈)과 무전을 통해 어떤 절실한 염원을 표현, 과거도 미래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14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극 ‘시그널’ 제작발표회에서 조진웅은 첫 tvN 드라마 출연에 대해 "응답하라' 시리즈를 매우 좋아한다.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리즈에 내가 출연할 수 없다. 그 명성을 헤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미생’ ‘성균관스캔들’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김은희 작가가 함께 제작한다.

‘응답하라1988’ 후속 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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