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구매처는 ‘LA 근교 편의점’

입력 2016-01-14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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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구매처는 ‘LA 근교 편의점’

드디어 미국 로또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3일(현지시간) 밤 11시 발표된 미국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당첨자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치노힐스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파워볼’을 구입했다.

복권이 판매된 44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선 아직 당첨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파워볼’은 5개의 흰색 공과 1개의 붉은색 공의 숫자들을 모두 맞춰야 당첨된다. 이번 당첨번호는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빨간색 공은 ‘10’이다.

‘파워볼’은 최근 규정을 바꿔 당첨 확률을 1억7500만분의 1에서 2억9220만분의 1로 크게 낮췄다.

확률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11월 4일이래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고, 이 결과 당첨금이 계속해서 이월되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

이번 회차 당첨금은 무려 15억 달러(약1조 8000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당첨자는 각 주에서 부과하는 세금과 별도로 연방정부에 당첨금의 39.6%를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당첨자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는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 다른 주에서 당첨되었을 경우보다 더 많은 당첨금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파워볼’ 추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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