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엑소는 14일 열린 ‘2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시상식 역사 최초로 3년 연속 3관왕으로 대상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엑소는 본상과, 한류특별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3년 연속으로 대상을 탔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2013년도에서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엑소의 팬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격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엑소는 지난 3월 발매한 2집 ‘엑소더스’와 6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가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유(Sing For You)’ 역시 각종 차트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에서 총 다섯 팀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엑소(2013~2014년)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1992~1993년), H.O.T(1997~1998년. 1998년은 젝스키스와 공동수상), 조성모(1999~2000년. 1999년은 핑클과 공동수상), 소녀시대(2010~2011년)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각 팀들의 이름을 드높였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3년 연속 3개의 트로피를 얻게 된 엑소는 앞서 ‘2015 MAMA’에서 빅뱅과 나란히 4관왕을 차지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발매한 ‘싱포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