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쌍둥이 자매 도해강과 독고용기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주가 드라마 속 도도한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곳곳에서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김현주는 캐주얼 차림으로 내추럴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머리에 수건을 덮은 채 찜질을 하는 모습 등은 극 중 차갑고 냉정한 변호사 도해강과는 180도 다른 면모여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김현주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애인있어요’ 속 남자들의 마음도 매료시켰다. 극 중 도해강은 최진언(지진희 분)과의 가슴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독고용기 역시 민규석(이재 분)과의 서툰 로맨스를 예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애인있어요’ 측은 “김현주는 극 중에서 도해강과 독고용기가 선보이는 현실 속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세심한 관찰력과 남다른 표현력으로 그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현주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특유의 밝은 미소와 친근한 평소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시그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