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은 14일 ‘해피투게더3-몰라봐서 미안해’ 편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세윤은 예능과 공연, 영화는 물론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진 재치와 노련한 입담을 선보였다.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달군 문세윤은 화제의 먹방으로 장 정지 환자의 식욕을 돋운 사연, 한솥밥을 먹게 된 유재석과의 회식에서 눈치 본 사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기적 같은 '치킨 탈곡쇼'를 선보여 MC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맛깔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치 유적지에서 발굴해 낸 것처럼 앙상하게 뼈만 남기는 치킨 먹방을 선보이며 ‘인간 탈곡기’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데 이어 모닝빵 팥죽 꼬치, 갈비삼겹말이, 두부제육 6층탑 등 에어컨 바람도 용납하지 않는 치열한 한입만을 선보이며 ‘한입만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지난 해 ‘깽스맨’ ‘코빅 법정’에 이어 올해는 ‘신의 한수’ ‘왕자의 게임’ 코너로 프로그램의 든든한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세윤은 2주만에 1위 후보에 오르며 인기 돌풍을 예고한 ‘왕자의 게임’에서 호위무사, 영의정 등 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아싸뵹’이라는 중독성 넘치는 대사로 새로운 유행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