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노출연기를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다.
이유영은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출신 때문에) 지인, 가족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기에 걱정이 앞섰으나 어머니의 한 마디에 용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출연작이) 해외에서 상을 많이 받았어서 작품성에 의구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어른들에게 노출 연기를 보여드리기엔 걱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영은 “그 때 엄마가 ‘넌 너의 연기, 너의 몸이 창피하니? 그래서 배우 어떻게 할래?’라고 하셨다”며 “아차 싶었다. 엄마는 내가 연기를 시작한 이후 변해가는 모습을 좋아하셨다. 안 읽던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생활태도도 좋아지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간신’에 설중매 역으로 출연, 배우 임지연과 동성애 연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