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미모의 학원강사 변신…숨겨둔 영어실력 드러내

입력 2016-01-15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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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미모의 학원강사 변신…숨겨둔 영어실력 드러내

배우 서지혜가 미모의 입시학원 영어 강사로 변신했다.

서지혜는 오는 2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담백하고 털털한 성격의 영어강사 이지선 역할을 맡았다.

극중 이지선은 일과 가정, 양쪽 모두를 야무지게 꾸려가는 당찬 여성으로 슬픈 배경을 가진 ‘똑순이’ 캐릭터다.

그는 결혼 두 달 만에 비행기 사고로 남편을 잃고 그 충격으로 일주일 후 시어머니 역시 유명을 달리한 상황에도 5년 동안 시아버지 유민호(노주현 분)를 모시고 함께 살고 있다.

뿐만 이나리 입시학원 강사와 영어책 번역, 대가족의 손자며느리 역할까지 척척해낸다.

서지혜가 영어 강사로 변신한 첫 촬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지선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학원 수업 장면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이를 위해 서지혜는 질끈 묶은 머리에 모노톤의 복장으로 단아한 선생님의 모습을 표현했다.

수업 장면의 특성상 서지혜는 이날 전부 영어로 된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서지혜는 이미 1년여 전부터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를 진행해 왔던터라 당황하지 않고 영어실력을 뽐냈다.

서지혜는 NG 한번 없이 촬영을 이어가는 능숙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은 물론 학생들까지 감탄하게 했다.

서지혜는 “평소에 하고 있던 영어 공부가 배역과 딱 맞아 떨어져 지선이라는 인물과는 정말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직 자랑할 만 한 실력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감독님과 배우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연기자로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를 전했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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