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담배 판매량, 국내판매량 추월

입력 2016-01-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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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량이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KT&G가 2015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수출물량과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해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시절이던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했던 해외 수출량은 2002년 민영화를 계기로 매년 비약적으로 늘었다.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이 해외 수출량의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CIS·중앙아시아(11.5%) 순이다. 제품별로는 ESSE(55.5%), PINE(29.2%), TIME(5.3%)가 해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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