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자락. 이 곳에는 임재윤(55)씨가 심상치 않은 일상 속에서 낭만을 즐기며 살고 있다.
임재윤씨는 9만9000m²(3만여평)의 산 공간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산양삼에 한창 푹 빠져 있다. 산양삼을 위해 북향 땅만 골라서 사는가하면, 집안이 온통 산양삼으로 가득 찰 정도다. 그의 산양삼 사랑은 유난해서, 새참으로 먹는 라면에까지 턱턱 넣어 끓여먹는다. 말린 산양삼 가구를 섞어 장아찌와 고추장 등을 직접 담근다. 심지어 23년산 산양삼주를 곁들인 닭백숙까지 내어놓는다.
그가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곳에서 홀로 산양삼과 함께 사는 사연, 오후 8시20분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