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이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개최한 ‘매그넘 콘택트 쉬트’ 사진전 개막식. 이날 행사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파비앙 페논 대사, 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 관장,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 김선영 대표 등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연초부터 의약업계에선 한미약품이 핫 이슈다. 이번엔 한미약품의 올 매출이 1조2217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8일 “한미약품은 임상 1상 3건, 임상 2상 5건, 임상 3상 5건 포함 총 13건의 임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1분기 사노피(39억 유로 규모 퀀텀프로젝트 계약금 4억 유로) 및 존슨앤존슨(9억2000만 달러 규모 당뇨 및 비만 치료제 HM12525A 계약금 1억500만 달러) 대상 계약금 수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RAF 저해 항암제 HM95573 및 장기 지속성 성장호르몬 HM10560A의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시장의 한미약품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2217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 순이익 1786억원 등으로 예상되나 대폭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비영리재단 가현문화재단이 설립한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세계적인 보도 사진가들의 작업과정을 밀착인화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매그넘 콘택트 쉬트(Magnum Contact Sheets)’ 사진전을 오는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한국 내 첫 번째 공식인증사업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로버트 케네디 장례식, 9·11 테러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작품과 체 게바라, 말콤 엑스, 비틀즈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도 만나볼 수 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0층 라운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매그넘 포토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