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정만식 “내가 나오는 장면들, 더럽게 심심하다”

배우 정만식이 심심하다.

정만식은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중앙정보국 요원이자 백시윤(박시후)의 선배 정수혁 역을 맡았다.

19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정만식은 "자신감 생기는 작품을 좋아한다. '동네의 영웅'이 그랬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정만식은 드라마에서 정말 카리스마 있게 나온다. 카메라 밖에서 유머로 풀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다"고 촬영 비화를 말했다.

정만식은 "내 씬이 더럽게 심심하다. 힘이 빠진다"고 불만 아닌 불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비밀 임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비밀을 파헤치며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박시후를 비롯해 조성하, 이수혁, 소녀시대 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 등이 출연하며, 비밀 요원들의 임무 수행 장면을 담기 위해 진행된 마카오 촬영에서는 도심 전경과 시내 곳곳을 남다른 스케일로 담아내 첩보극의 풍성함까지 갖췄다.

오는 23일 밤 11시 OCN과 UXN에서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