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27, 스완지시티),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이 상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각)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를 통해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경기를 통한 여러가지 기록들을 토대로 산정된다.
여전히 한국 프리미어리거 중에서는 기성용의 랭킹이 가장 높았다. 기성용은 지난주 181위에 이어 8계단 상승한 173위를 찍었다. 팀내서는 8위의 기록이다. 그는 지난 24일 에버턴전에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지난주 13계단 하락한 19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21일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갔다. 이에 그는 199위에서 12계단 오른 187위를 기록했다.
기성용, 손흥민과 달리 이청용은 360위로 1계단 추락했다. 그는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EPL 선수랭킹 리그 전체 1위는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가 차지했다.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오디온 이갈로(왓포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메수트 외질(아스날), 로스 바클리(에버튼), 죠르지뇨 훼이날덤(뉴캐슬), 크리스티안 에릭신, 델레 알리(이하 토트넘)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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