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개념 발언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있고…한일전 무조건 이긴다"

입력 2016-01-27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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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동아닷컴DB

황희찬 개념 발언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있고…한일전 무조건 이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 일본과의 결전을 앞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개념 발언을 해 화제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의 4강전 직후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이긴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15분 여를 뛰었으나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로 카타르의 수비진을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류승우 권창훈 문창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 역시 이라크를 2-1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은 이날 승리로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사진=황희찬.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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