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성별 관계없이 즐긴다… 남녀 관람 포인트 전격 공개

입력 2016-01-2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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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입소문으로 매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남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 서부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모피사냥꾼인 실존 인물 ‘휴 글래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거대한 스케일 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스릴 넘치는 장면들로 남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휴 글래스’와 인디언 ‘아리카라’ 부족과의 전쟁신과 CG로 완벽 구현된 거대한 곰의 습격신이 남성 관객들의 관람 포인트로 손꼽힌다.

인디언 부족 ‘아리카라’족과 ‘휴 글래스’의 전쟁신은 차갑고 황량한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규모감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수많은 인디언 부족인들에 맞서는 ‘휴 글래스’의 사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화살을 피해 말을 타고 달리는 ‘휴 글래스’의 거친 숨소리와 다급한 말발굽 소리는 극의 긴박감을 알리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 빠진 ‘휴 글래스’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휴 글래스’가 회색 곰의 습격을 받는 장면은 역동적인 회색 곰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엠마누엘 루베즈키 감독의 리얼한 카메라 워킹으로 회색 곰의 거친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이 돋보이며 숨이 턱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반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의 연기변신과 연기 대결은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부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의 원수인 ‘존 피츠제럴드’를 쫓는 ‘휴 글래스’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한 톰 하디의 비열한 악역 연기 역시 여성 관객들의 관람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톰 하디는 동료 ‘휴 글래스’를 버리고 이익을 챙기는 극악무도한 캐릭터 ‘존 피츠제럴드’로 새롭게 변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외에도 돔놀 글리슨, 윌 폴터 등 뛰어난 연기를 선보일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도 포인트.

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최다 수상 및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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