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함께 해준 부인에게 감사 전해

입력 2016-01-27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함께 해준 부인에게 감사 전해

지미 카터(91) 미국 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암 완치에 대해 “여전히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고향 조지아 주 플레인스에서 온라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한 인터뷰에서 “의사들이 (새로운) 암을 찾아낸 것은 아니지만, 종종 뇌를 포함한 부위에 암이 돌아온다”고 전했다.

이어 지미 카터는 “의사들이 더이상 필요가 없다고 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며 “면역체계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부인 로잘린 여사에 대해 “결혼생활 69년 동안 그녀의 지지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아파서 죽을 수 있다고 할 때 함께 있어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 언론은 지미 카터가 ‘카터 성경교실’에서 암의 완치를 공개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 측 역시 뇌 정밀검사 소식을 전하면서 암세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미 카터의 의료진 또한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