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킹’ 사일렌토 내한, 용감한형제·펀치와 협업

입력 2016-01-27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5년 유튜브 킹으로 각광받았던 화제의 미국 래퍼 사일렌토(18)가 전격 내한한다.

사일렌토는 오는 30일 오후 5시15분(이하 한국시각) 대한항공 KE03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내딛는다. 사일렌토는 출국에 앞서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관련한 짧은 정보를 올리면서 한국행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사일렌토는 지난해 유튜브가 공식 발표한 유튜브 트렌드 1위를 기록한 '2015년 유튜브 킹'이다. 지난해 발표한 그의 첫 곡 '와치 미'(Watch Me)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발표 7개월만인 27일 오전 현재 6억1914만건을 기록 중이다.

'제2의 강남스타일' 열풍의 주자로 평가됐던 사일렌토는 유튜브에서의 화제를 바탕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3위까지 올랐고, 그의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춘 꼬마 소녀 등 다수의 영상이 대부분 1억건을 훌쩍 뛰어넘는 등 각종 화제를 양산키도 했다. 그가 추는 독특한 춤 역시 인터넷을 강타하며 미국에서 '네네'(Nae Nae)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일렌토의 방한은 앞서 이달 초 빌보드가 소개해 눈길을 모았던 국내 인기 작곡가 용감한형제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위해서다.

사일렌토는 사흘간 국내에 머물며 '스포트 라이트' 뮤직비디오 작업을 한 뒤 2월1일 오전 9시35분 미국으로 출국한다. 뮤직비디오 현장에는 사일렌토 외에 사일렌토가 발표할 신곡 '스포트 라이트'의 작곡을 맡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 그리고 사일렌토와 함께 랩을 소화할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10대 래퍼 펀치 등이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일렌토는 유튜브를 흔들고 있는 K팝의 나라 한국을 찾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기대감을 피력해왔다. 이번 출국을 앞두고서도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좀 더 길게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현재 학업 중이어서 짧은 시간을 낼 수밖에 없었다.

사일렌토와 펀치가 부르고,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노래 '스포트 라이트'는 오는 3월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동시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작업이 끝난 노래 '스포트 라이트'는 세련되고 중독성 강한 레트로 풍 팝댄스곡이다. 현재 용감한형제는 '네네 열풍'을 뒤잇는 또 하나의 열풍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용감한형제는 사일렌토 이후에도 다양한 미국 스타들과 함께 20여개의 협업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