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아들 교통사고 사망 "빙판길 사고 vs 졸음운전 추정 엇갈려"

입력 2016-01-2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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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아들 교통사고 사망 "빙판길 사고 vs 졸음운전 추정 엇갈려"

27일 새누리당 홍문표(68)의원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사고 원인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평내IC 출구 내리막길에서 홍문표 의원의 아들 승수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도로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들이받았다. 홍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일부 매체는 홍씨에게 술 냄새가 나지 않고, 펜스를 들이받기 전 50m 이상 벽면을 긁으며 주행했다는 점 등을 들어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또다른 매체에서는 홍 씨가 운전한 자량이 빙판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홍 씨의 시신은 남양주 시티병원에 임시로 안치됐으며,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홍성의료원에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홍문표 의원은 ‘비박계’ 재선이다.

사진=홍문표 의원 아들 교통사고 사망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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