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장 강렬한 추적스릴러 ‘널 기다리며’가 예측 불가능한 놀라운 전개의 시나리오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스릴러. 살인범 ‘기범’(김성오)이 출소함과 동시에,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들이 이어지면서 7일간의 숨막히는 추적에 돌입한 소녀 ‘희주’(심은경)와 베테랑 형사 ‘대영’(윤제문)의 이야기를 담은 <널 기다리며>는 독특한 설정부터, 짜임새 있는 구성, 폭발적 클라이막스까지, 삼박자가 완벽히 어우러진 시나리오로 영화화되기 전부터 충무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해온 모홍진 감독의 첫 연출작. “캐릭터들의 감성이 살아 숨쉬는 스릴러, 도식적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모홍진 감독의 제작의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존 스릴러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널 기다리며’는 차별화된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화되기 전부터 ‘웰메이드 시나리오’로 충무로를 사로 잡았던 ‘널 기다리며’는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까지 매료시켰다.

극 중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은 심은경 배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는 순간부터 빠져 들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 지녔으면서도 순진무구한 매력을 지닌, 지금까지 봐왔던 가장 독창적인 캐릭터 ‘희주’에 어느새 이입되어 있었다”라며 시나리오에 매료되었던 첫 순간에 대해 회고했다.

‘널 기다리며’에서 친구를 죽인 범인을 쫓는 베테랑 형사 역의 윤제문 배우 또한 “시나리오가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단박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전했으며, 자신을 제보한 놈을 쫓는 살인범 ‘기범’ 역을 맡은 김성오 배우도 “기존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에 끌렸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전무후무한 설정과 탄탄한 구성으로 충무로를 기다리게 한 바로 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