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틴탑 “데뷔 7년차, 늘 신인처럼 무대 선다”

입력 2016-01-30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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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군무의 대명사’ 틴탑이 ‘사각지대’를 발표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틴탑은 ‘사각지대’ 활동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사각지대’는 저스틴 비버의 ‘One Less Lonely Girl’과 엑소의 ‘으르렁’ 등을 히트 시킨 작곡가 신혁의 팝 댄스곡으로 변심한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경고와 사랑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각지대’ 활동을 시작한지 2주 정도 됐어요. 멤버들끼리 활동을 한지 오래되다 보니 조금씩 팀워크가 좋아지고 합이 잘 맞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대기실에 오니 신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해요. 나이는 어려도 데뷔 연차가 높은 편이라 선배 축에 드는 것 같아요. 신혜성, 려욱 선배님을 제외하면 우리가 제일 선배인 것 같아요.” (니엘)

틴탑은 26일 방송된 SBS MTV ‘더쇼 시즌5’에서 신곡 ‘사각지대’로 정상에 올랐다. 그들은 1위 공략으로 어부바 무대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지인 분들이 1위를 했다고 많은 축하를 해줬어요.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앨범 활동 시작하면서 매우 즐거웠어요. 1위 공략이요? 팬들의 의견을 받아서 제일 재밌는 걸 할 생각이에요. 생각해둔 건 바로 어부바 무대에요. 어부바로 2명씩 짝을 지어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업는 사람은 어려우니까 파트가 많은 사람이 눈치껏 업힐 계획이에요.” (리키)

데뷔 7년차 그룹 틴탑이지만 무대에 서는 것만큼은 신인처럼 긴장된다고 말했다. 무대는 바로 팬들에게 가장 잘 보여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무대에 설 때는 항상 신인 그룹 같은 마음이죠. 최근에 데뷔한 임팩트를 눈여겨보고 있어요. 신인들을 보면 예전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이제 컴백 2주차니까 2월까지 ‘사각지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일본 활동까지 병행해서 열심히 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창조)

한편 틴탑은 신곡 ‘사각지대’로 30일 MBC ‘음악중심’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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