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시아, 반전은 없었다…시청자 울린 존재감

입력 2016-01-3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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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아가 tvN 금토극 '시그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시그널’ 4회에서 이시아는 무전기를 통해 희생자라고 알려졌지만 반전 없이 결국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퇴근길이었던 이시아(김원경 역)는 범인의 습격에 전기충격기로 반항했지만 결국 이전의 희생자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손발이 묶인 채 9차 희생자가 됐고 조진웅(이재한 역)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조진웅을 향해 몰래 품었던 이시아의 마음이 뒤늦게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극 중 이시아는 어린아이처럼 설레하거나 수줍게 미소 짓는 사랑의 감정을 애틋하고 순수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제대로 고백하지도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시아가 큰 용기를 갖고 준비해 뒀던 영화표 두 장에 묻어 있는 피가 '시그널' 9회의 명장면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이시아는 웹드라마 ‘도플갱어’ 여주인공으로 출연, 촬영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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