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장영실' 9회에서 송일국(장영실 역)은 김상경(세종 역)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다. 이어 명나라로 떠난 장영실은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조선의 자존심을 지켰다.
장영실은 세종으로부터 명나라의 간의를 보고 돌아와 조선의 간의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명나라로 떠났다. 장영실은 조선의 천문수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명나라 대신들의 대화를 들으며 괴로워했다.
명나라 왕실 종친인 주태강(임동진)은 맞추지 못할 법한 어려운 문제를 냈고 장영실은 조선은 물론 명의 사람들도 맞추지 못하자 직접 나섰다. 장영실은 별의 고도를 이용해 시각을 재는 원리를 설명하며 해당 물건이 별시계임을 밝혀냈다.
장영실이 명의 억압으로 인해 역법이 금지되어 있던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명나라보다 뛰어난 천문지식을 자랑하며 조선의 자존심을 회복,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영실' 10회는 31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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