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 회심의 반격 나선다…멤버별 능력치 측정

입력 2016-01-31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제작진이 반격을 시작했다.

31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나는 ‘최고의 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방송한다.

지난 주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저녁식사 복불복 ‘꼬치를 끼워요’에서 첫 번째 시도 만에 미션에 성공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의 능력을 잘못 판단했다'고 사과를 한 바 있다.

제작진은 '최고의 여행' 편에서 "멤버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한 후 멤버별 능력치를 측정하는 여행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르는 멤버들은 녹화에서 포항으로 떠나는 ‘최고의 여행’인 줄로만 알고 마냥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본인의 자화상을 그리시면 됩니다”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무슨 미션인지도 모른 채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그림 스피드 퀴즈에서도 오로지 용돈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미션에 집중했다. 제작진은 멤버들 몰래 그림을 사진으로 남겨 전문가에게 분석을 요청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멤버들은 본의 아니게 여행 내내 제작진의 계략대로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는지부터 얼마나 빠르고 오래 달릴 수 있는지까지 능력의 한계를 고스란히 제작진에게 보여줬고 이 모습을 지켜 본 제작진은 만족스러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과연 멤버들은 제작진의 속셈을 알아채지 못한 채 언제까지 여행을 즐겼을까? 31일 ‘1박 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