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진리가 진리인 이유?…끝없는 남편 바라기

입력 2016-01-31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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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백지원이 엉뚱한 남편 바라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31일 '애인있어요'에서 백지원(최진리 역)은 남편 공형진(민태석 역)을 살리기 위해 나선다.

공개된 사진에서 백지원은 표범 무늬의 스카프를 머리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쓴 채 숨어 있다. 백석 변호사(이규한)를 대신해 법정에 설 박 변호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최진리는 "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난리야? 그럴 필요가 없지, 바로 이런 방법도 있잖아! "라면서 회전문을 밀고 밖으로 나오는 박 변호사의 얼굴에 케이크를 던진다. 엉겁결에 케이크 폭탄을 맞은 박 변호사는 눈에서 크림을 떼 내느라 정신이 없고 이 사이를 틈타 최진리는 도망간다.

최진리의 남편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 변호사가 법정에 출두하는 것을 막아야만 남편 민태석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배에 소쿠리를 집어 넣어 임신부로 변신한 최진리는 차 뒤에 숨어 박 변호사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녀는 "아기가 배에서 나오려고 한다"며 박 변호사에게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조르기 시작하고 겁이 난 박 변호사는 법원이 아닌 산부인과로 향한다.

민태석은 이 소식을 듣고 "진리, 너는 나의 진리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다. 과연 박 변호사는 최진리의 방해에도 법정에 서 변호를 할 수 있을까? 31일 밤 10시 '애인있어요'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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