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x)는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엠버는 "7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팬들이 많이 기다려줬다. 그 긴 시간 안에도 많은 일이있었는데, 이 콘서트가 f(x)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모습을 다 합친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라고 앞선 공연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와 루나도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맙다. 감사하다. 콘서트 하면서 왜 단독콘서트를 하면 가수가 행복해하는 지 알겠더라. 우리를 이러게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보람을 느꼈다. 마지막날 콘서트도 모든 걸 다 끄집어 내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콘서트에서 꼭 불러보고 싶었던 곡에 대해 빅토리아는 'Rude Love'를, 크리스탈은 'Beautiful Stranger', 루나는 'Beautiful Good Bye'를 꼽았고 엠버는 특이하게 데뷔곡 '라차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엠버는 "1집때는 우리가 어렸는데, 지금 그곡을 다시 부르려니까 좀 부끄럽고 오그라들었다. 그런데 막상 팬들과 함께 공연하고 하니까 절망 재밌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f(x)는 이날 오후 4시 부터 올림피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을 개최하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