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진중권 과거 발언 화제 “차라리 고양이를…”

지난달 31일 강용석 변호사가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진중권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진중권은 “얼마 전에 택도 없는 소리를 들었다. 강용석이 서울 시장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용석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기) 앞서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해야 하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강용석 씨가 서울 시장 선거에 나가면 내가 키우는 고양이 루비를 출마시켜서 당선시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윤종신은 이에 “인묘의 대결이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오는 4·13 총선에서 서울 용산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JTBC ‘속사정쌀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