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즈가 슈가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가수 리즈와 프로젝트 그룹 페이지의 이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리즈는 “가수 활동을 왜 그만뒀냐”는 질문에 “음반은 꾸준히 냈지만 ‘그댄 행복에 살텐데’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후속곡이 묻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음악 하는 친구들과 게임음악을 맡아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즈는 과거에 김범수와 똑같이 ‘얼굴 없는 가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김범수는 얼굴을 찾았고 나는 아직도 얼굴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이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리즈는 “얼굴이 지금이 낫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보정한건 아닌데 살이 좀 빠지고 그래서 얼굴이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즈(전성기) 시절이 언제냐”는 질문에도 “지금이다. 지금이 외모가 낫다”고 연이어 강조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이날 리즈는 “15년 만에 무대에 섰다”며 “실신할 것 같다”하며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불을) 켜주셔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엔 쇼맨으로 김범수와 김태우가 출연해 역주행송 빅매치를 선보였다.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