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악플러 고소, 린 이수-박시후도 동참 “관용 없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6-02-03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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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경 악플러 고소. 동아닷컴DB

신세경 악플러 고소, 린 이수-박시후도 동참 “관용 없다”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세경이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가수 린 배우 박시후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신세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2일 신세경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지난 1일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신세경 측은 “익명성에 숨어 유명인에게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태는 앞으로도 근절돼야 할 것”이라며 “연기자의 입장에서 누리꾼들을 고소하는 일에 고민이 많았으나 이런 나쁜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마음으로 고소 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수 린 부부도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린은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 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대해 더해진 제 부모님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린은 이어 “매니저를 통해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지만 선처는 없을 것”이라면서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회사 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제 이름으로 직접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세경 악플러 고소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신세경 배우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지난 2월 1일 강남경찰서에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습니다.

일부 악플러들이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 것에 나무엑터스는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꼈으며,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익명성에 숨어 유명인에게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태는 앞으로도 근절돼야 할 것입니다.

악플러 중에서도 그 정도와 수위가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수준의 사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고 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존재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네티즌을 고소하는 일에 고민이 많았으나 이런 나쁜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마음으로 고소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나무엑터스는 소속 배우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게 강력히 대응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신세경 악플러 고소.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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