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강소라·류수영·박솔미, ‘조들호’ 윤곽 나왔다 [종합]

입력 2016-02-0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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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강소라·류수영·박솔미, ‘조들호’ 윤곽 나왔다 [종합]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의 주요캐릭터 윤곽이 드러났다. 물망에 올랐던 박신양과 강소라가 출연을 확정한데 이어 류수영과 박솔미가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우리네 삶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가는 드라마. 타이틀롤인 조들호 역에는 박신양이 출연을 확정했다. 박신양은 2011년 드라마 ‘싸인’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가 맡은 조들호는 사시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검사가 돼 탄탄대로를 걷다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검사직을 파면당하고 동네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특히 극과 극을 오가는 인생 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성격과 법조계를 쥐락펴락하는 화려한 언변까지 완벽히 갖춘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박신양에 이어 차기작을 꾸준히 검토 중이던 강소라가 MBC ‘맨도롱 또똣’ 이후 1년 만에 작품 활동에 나선다. 강소라는 극 중 이은조 역을 맡는다. 이은조는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맞대응 하는 당돌한 여변호사다. 공부가 가장 쉬워 변호사가 된 인물로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독립심을 키워온 당돌한 커리어우먼이다. 악바리 근성까지 갖춘 그녀는 엘리트 우먼의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 예정이다.

뒤이어 류수영과 박솔미가 각각 신지욱과 장해경 역을 맡아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합류한다. 오랜 경험으로 상당한 연기 내공을 지닌 두 사람의 합류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류수영이 맡은 신지욱은 신지욱은 법조계의 로얄 패밀리에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검사지만, 솜사탕같은 젠틀함 이면에는 범죄에 대한 증오감에 잠 못 이루는 본성이 숨겨져 있다고 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에 법정을 런웨이로 만드는 이기적인 아우라는 물론 알 수 없는 속내를 지닌 그의 정체불명 매력은 시청자들을 달콤 살벌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솔미가 연기할 장해경은 미모와 스펙, 법조계의 신화를 쓴 아버지를 둔 무남독녀로 안방극장을 긴장케 만들 남다른 승부욕까지 지녔다. 무엇보다 박솔미는 여심까지 설레게 할 카리스마는 물론 지극히 냉철한 현실주의 변호사로 활약한다고. 이에 그녀가 말하는 ‘법’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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