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 임달화, 젠틀맨에서 꽃도둑으로 돌아왔다

입력 2016-02-0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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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임달화과 ‘꽃도둑’으로 돌아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임달화가 영화 ‘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에서 꽃도둑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중국 도둑의 리더 ‘첸’역으로 젠틀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배우 임달화가 ‘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을 통해 코믹연기에 도전,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열혈강도: 위장 경찰 사기단’은 경찰로 위장한 4인조 강도단이 또 다른 도둑들과 마주치게 되면서 얼떨결에 정의 사회 구현에 앞서게 되는 코믹 액션극.

임달화가 맡은 ‘크레이지 B’는 현재 볼링장 직원이지만 한 때는 잘 나갔던 프로 도둑으로, 버스 개조부터 경찰 위장 스킬까지 치밀한 작전을 추구하는 캐릭터이다.

개성만점 컬러풀한 유니폼에 건들거리는 걸음걸이는 이전 영화 ‘도둑들’에서 보여준 깔끔한 수트와 그에 맞는 매너까지 갖췄던 꽃중년의 모습을 모두 버리고 꽃도둑으로서의 변신을 알린다.

여기에 과감하게 도전한 뽀글이 파마의 헤어스타일과 과장된 리액션은 코믹함을 배가시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2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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