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성용 부상, 큰 이상 없어… 경미한 뇌진탕”

입력 2016-02-03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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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는 기성용(가운데).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 부상'

[동아닷컴]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의 부상에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각)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이날 기성용은 스완지의 중원을 책임졌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41분 기성용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으려다 얼굴을 가격당했다. 스테판 세세뇽의 발에 얼굴을 맞은 기성용은 그대로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알베르토 할로스키와 교체됐다.

경기 이후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기성용의 상태는 경미한 뇌진탕이며 큰 이상은 없다"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스완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또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웨스트 브로미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시즌 전적 6승 8무 10패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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