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쇼핑몰 ‘멋잇군’, 밸런타인데이 선물 패키지 출시

입력 2016-02-0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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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들, 군화에게 줄 밸런타인데이 선물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흔히 군 복무 장병을 ‘군화’ 그리고 그 장병들을 기다리는 연인을 ‘곰신’이라고 부른다. 연인들에게 가슴 설레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다가오지만 군 복무 장병들에게는 가슴 아픈 날이 아닐 수 없다. 멀리 있는 연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 평소 단 거 즐기지 않는 병사들 조차도 이 무렵에는 달달한 초콜릿 생각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온라인 쇼핑몰 ‘멋잇군(mutitgoon.com)’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곰신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 패키지를 출시했다. 070-4105-0954. 하트 모양 상자 속에 초콜릿이 가득 담긴 패키지부터 관물함 사이즈에 맞춘 이색적인 선물 상자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가격대 구성은 2만~6만 원까지.

특히 20여 종의 초콜릿 수입과자를 위주로 담긴 ‘관물함 세트’는 이색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선물 포장으로 활용되는 상자를 관물함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한 것. 실제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관물함의 사이즈를 감안하여 박스가 제작됐고, 박스 내부의 칸막이를 하여 원하는 사물을 보기 좋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칸막이 역시 다양한 칸의 크기로 변형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기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멋잇군’에는 곰신들이 군화에게 선물할 수 있는 내무반 생활용품에서부터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또한 커플 제품으로 연인의 사진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텀블러나 머그컵을 제작할 수 있다.

‘멋잇군’ 이진호 대표는 “이번 관물함 세트 제품은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군 생활에 도움도 되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병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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