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배우 공대유 첫 한국 영화 ‘관음증’ 2월 개봉

입력 2016-02-04 08: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노출증 여의사와 파파라치 사진 기자의 멈출 수 없는 본능을 에로틱하게 그린 영화 ‘관음증’(제공/제작/배급 골든타이드픽처스㈜)이 2월 개봉을 확정했다.

‘관음증’의 사전적 의미는 변태 성욕의 한 가지로, 다른 사람의 알몸이나 성교하는 것을 몰래 보며 성적 쾌감을 얻는 증세를 일컫는다. 오는 2월,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관음증이라는 치명적인 덫에 걸린 한 남자의 멈출 수 없는 본능을 에로틱하게 그린 성인영화 ‘관음증’이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직 사진기자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해고 당한 후 지금은 파파라치로 생계를 유지하는 재훈. 깔끔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주된 일은 불륜현장을 포착하는 것이다. 어느 날 재훈은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쌍둥이 여동생을 관찰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의 여동생이 성상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재훈은 호기심에 그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녀를 몰래 관찰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의사에게 집착하며 관음증 증세를 보이는 재훈.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여의사의 언니는 사건 의뢰를 취소하지만 이미 재훈의 관음증과 여의사의 도발은 도를 넘었다. 그러던 중 의뢰인과 여의사가 쌍둥이가 아닌 동일 인물이라는 것과 자신을 파멸시키기 위한 의도적 행동이었음을 알게된 재훈은 자해를 해 두 눈을 멀게 한다.

‘관음증’은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관음증이라는 치명적인 덫에 걸린 한 남자의 멈출 수 없는 본능을 에로틱하게 그리며 관객들의 호기심은 물론 인간의 멈출 수 없는 본능에 대한 욕구를 대리만족 시켜줄 것이다.

관음증이라는 치명적인 덫에 걸려 파국을 맞게 되는 파파라치 재훈 역에는 재일교포 배우 공대유가 맡았다. 공대유는 일본을 주 무대로 하여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Mnet Japan 「K-POP COUNTDOWN」, 「K-POP ZONE」 등과 한류 스타의 팬미팅 등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영화 ‘관음증’은 그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이다.

결국 재훈의 눈까지 멀게 하는 파격적인 여자주인공 역에는 이윤선이 맡았다. 이윤선은 재훈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쌍둥이 언니와 쌍둥이 동생이자 과다 노출증에 걸린 여의사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영화 ‘관음증’에서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한국 남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AV 스타 아오이 츠카사가 특별 출연하여 농도 짙은 정사신을 완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아오이 츠카사는 2014년 제18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원 컷 – 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AV 스타. 영화 ‘관음증’에서는 주인공 재훈의 과거 연인으로 출연하여 과감한 노출과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다시 한번 한국 남성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파파라치 사진 기사와 노출증 여의사의 멈출 수 없는 본능을 에로틱하게 그린 영화 ‘관음증’은 오는 2월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