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쌍둥이 실화 그린 영화 ‘트윈스터즈’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2-0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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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윈스터즈’(수입: ㈜엣나인필름 / 배급: CGV아트하우스)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트윈스터즈’의 메인 포스터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로 떨어져 자랐던 쌍둥이 자매의 서로 다른 모습을 대비시켜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먼저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나이스와 LA의 화려한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사만다의 이미지가 들어간 포스터에서는 같은 얼굴인 두 자매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자란 파리지앵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걸맞은 시크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낭만적인 유러피안의 면모를 뽐내는 반면, 스케이트보드와 서핑을 즐기는 활동적인 사만다는 귀엽고 편안한 스타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이어, 각각 루브르 박물관과 LA 산타모니카의 해변가에 서 있는 아나이스와 사만다가 마치 시공간을 초월해 마주 보고 있는 듯한 포스터는 두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이어져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 ‘트윈스터즈’가 전해줄 애틋한 감동의 메시지를 예고한다.

두 메인 포스터의 ‘지구 반대편, 25년간 몰랐던 또 다른 나를 만났다!’, ‘#놀라지마_우리_쌍둥이인것같아’라는 카피는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평생을 살다가 우연히 SNS를 통해 서로를 발견하게 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가슴 벅찬 감동을 예고, 영화 속에 펼쳐질 두 사람의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SXSW 필름 페스티벌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편집상 수상,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던 ‘트윈스터즈’는 SNS 세대의 이야기를 잘 녹여내며 젊은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낼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페이스북 10대 이야기 선정,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트윈스터즈’는 오는 3월 3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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